
성령강림과 교회의 시작③
2022년 3월 27일
지난 두 주에 걸쳐 살펴본 대로, 주님이 약속하신 교회는 성령강림을 통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결과로 탄생한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1.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2.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풍성한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3.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4.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5.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유무상통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6.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무엇보다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그렇게 행한 결과 하나님께서 교회에 행하신 역사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7.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앞에서 살펴본 대로 교회가 행하였더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후 사도행전을 계속 읽어보면, 교회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장에서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믿게 된 자들이 3천명이었는데,
4장 4절을 보면, 솔로몬 행각에서의 설교 후 5천명으로 성장하였고,
5장 14절에 가면, 또 다른 큰 무리가 교회에 더해집니다.
6장 1절과 7절에서는, 예루살렘 도시 전체가 부흥으로 휩싸이게 되었고,
9장 31절에서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지역까지 복음이 확장되었고,
10장에서는, 이방인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11장 19절 이하에서는, 구브로와 안디옥 지역까지 복음이 전파되었고,
13장부터는 안디옥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바울의 선교여행을 통해 갈라디아 지역과, 소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에까지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28장 31절을 보면, 로마를 거점으로 해서 전 세계로 복음이 확장되는 것으로 사도행전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해졌고, 이 복음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해서 세계 곳곳으로 전파될 것입니다. 결국은 주님이 처음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소망교회도 이런 부흥에 역사에 동참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구원 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져 가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가 매주 기도하고 있는 교회의 기도제목처럼 ‘날마다 믿는 자들이 더하여지는’ 예소망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반드시 ‘믿는 자들이 더하여져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주일 낮예배에서 살펴보았듯이,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과 또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바로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새가족들이 계속해서 더해져야 교회가 썩지 않고 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인 물은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새가족이 계속 더해져야만 교회의 체질이 유람선이 아니라 구조선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와 함께 하시고, 또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약속하신 확실한 말씀입니다.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 예소망교회가 정말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신앙생활을 롤모델로 삼아서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 당시와 오늘날과는 환경과 상황이 많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들어 사용하시는 교회는 복음전파와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좋아질텐데, 우리 교회가 지금부터 잘 준비하여 마지막 때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정말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