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강림과 교회의 시작②
2022년 3월 20일
교회는 성령강림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결과로 탄생한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1.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2.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풍성한 성도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3.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4.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기사와 표적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사와 표적으로 가득합니다.
1) 3장 :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자가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2) 4장 : 때론 모인 곳이 진동하기도 했습니다.
3) 5장 :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을 속이다가 그 즉시 죽기도 합니다.
4) 5장 : 옥문이 저절로 열리고, 쇠사슬이 저절로 풀어지기도 합니다.
5) 8장 : 복음을 전할 때 귀신이 떠나고 병자들이 고침을 받기도 합니다.
6) 9장 : 심지어 죽은 자가 살아나기도 합니다.
물론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와 더불어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나타난 시기였기 때문에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한 기사와 표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원하시면 얼마든지 기사와 표적을 베풀어주실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 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사와 표적을 경험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완악한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되어 부드러운 사람으로 바뀌고, 결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이 놀라운 방법으로 가능하게 되고, 하나님이 아니시면 결코 행하실 수 없는 기적들이 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 믿음으로 기도하는 교회 가운데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으로 기사와 표적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여 달라고, 주께서 우리 가운데서 능력으로 역사하여 달라고, 그리고 이러한 기사와 표적은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5.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유무상통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이 말씀은 성도들이 각자의 가정을 떠나 한 공동체를 구성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신앙의 성숙과 복음전파를 위해 모이기에 힘썼다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소유를 팔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유무상통의 삶을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삶은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경에 딱 두 번, 오늘 본문과 사도행전 4:32에만 나타납니다. 또한 이것이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공동생산 공동소비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유무상통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배울 부분이 있습니다.
1) 성령의 역사는 물질적인 욕심까지 극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2) 진정한 사랑은 물질적인 나눔과 섬김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6.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무엇보다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러시아가 공산화되고 나서 가장 큰 고민이 기독교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 사회주의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기독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없애기 위해 고민했던 방법이 주일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주일을 없애면 교회가 모이는 일이 중단되고, 자연스럽게 기독교는 힘을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이지 않으면 교회는 힘을 잃고 맙니다. 우리는 이것을 코로나 재앙을 통하여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초대예루살렘교회는 정말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1) 언제 모였습니까? 날마다 모였습니다.
2) 어디에 모였습니까? 성전에서 모였고, 또 집에서 모였습니다.
3) 모여서 무엇을 했습니까? 성전에서는 예배하고, 말씀 배우고, 기도했고,
집에서는 떡을 떼며 성찬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우리 예소망교회는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의 변하지 않는 비전 기도제목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모여서 예배하고, 모여서 기도하고, 모여서 교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신앙이 자라고, 그래야만 교회가 부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