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을 믿을 것인가?④ / 사도행전1:9~11
올해 오후예배 시간에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삼위 하나님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께 대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1. 예수님은 역사적 실존 인물임을 믿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3.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고난받으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4.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5.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땅에 계시다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이를 가리켜 승천이라고 합니다.
행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셨을까요?
1)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기 위함입니다.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2)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히6: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히8: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히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백성의 죄를 용서받게 하려고 제사를 드리고, 또한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지성소에 들어감으로써 백성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인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하늘로 올려지신 것입니다.
3)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기 위함입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는 사람의 몸을 입고 계셨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심으로써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거하시게 된 것입니다.
4) 우리의 승천에 대한 보증이 되기 위함입니다.
요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주님의 승천은 오늘 우리에게 이 세상 외에 또 다른 영광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증해 줍니다. 즉,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주는 것이지요. 이 사실을 믿는 자들은 장차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영광스러운 승천을 하게 될 것이고, 주님이 예비하신 곳에서 주와 함께 영원토록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