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회복하는 교회③
에베소서 6:10~13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를 넘어서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말씀을 살펴보고 있지요. 앞서 우리는 ‘예배의 회복’과 ‘사명의 회복’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지금은 ‘훈련의 회복’에 대하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 성도는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언제나 영적 전쟁을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해서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이 영적 싸움에 임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 무엇보다 먼저 영적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몸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병에 걸리는 것처럼, 영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쉽게 넘어지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영적 싸움의 기술을 배우기 전에 먼저 영적으로 강건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적으로 강건해질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그 비결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주 안에서”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 영적건강이 유지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요한복음 15장을 보면, 예수님이 포도나무이시고 우리가 가지인데,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어 물과 양분을 공급받아야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주께 붙어있어,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아야만 영적 건강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예배를 통해, 특히 말씀을 통해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가운데 주님을 만남으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 없는 예배는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것이죠.
“그 힘의 능력으로”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이 우리에게 부어질 때 우리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이 우리에게 부어질까요? 그것은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입니다.
엡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으로 강하여지기 위해 성령충만을 간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성령충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2.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여기서 ‘전신갑주’란 영적 무장을 의미하는데, 다음 시간에 이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 영적 싸움의 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