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을 회복하는 교회②
디모데후서 2:3~4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를 넘어서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말씀을 살펴보고 있지요. 앞서 우리는 ‘예배의 회복’과 ‘사명의 회복’에 대하여 살펴보았고, 지금은 ‘훈련의 회복’에 대하여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우리 믿는 성도들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2: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 외에도 바울은 그의 여러 편지에서 자신의 동역자들을 향하여 ‘군사’ 또는 ‘병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빌2: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몬1: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 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
그렇다면 왜 사도바울은 믿는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할까요? 그 이유는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영적 전쟁을 해야 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를 믿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해서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할 군사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먼저 고난을 감수하여야 하고, 또한 자기 생활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군사로 모집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군사는 평소에도 자신을 단련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해야 하고, 나아가 싸움에 임할 때는 결코 물러서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성도가 싸워야 할 여러 종류의 싸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①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롬7: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② 이단 사상과의 싸움입니다.
갈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1: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③ 죄와의 싸움입니다.
히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④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병사로서, 마땅히 악한 마귀를 대적해야 하며, 마귀로 하여금 틈을 타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마귀를 적극적으로 대적해야 한다는 말씀이죠.
엡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약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벧전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5: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번 한 주간을 살면서, 내가 그리스도의 병사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가는 예소망교회 성도님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