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의 감사 / 시편 136:23~26
코로나 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자연과 만물은 변함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가을은 찾아왔고, 들의 오곡백과는 무르익고 있으며,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시편 136편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 가정에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문 23절에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어리석음을 범하던 이 민족에게 하나님께서는 130여년 전 복음의 큰 빛을 비춰 주셨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우리 가정도 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이 땅에서 죄의 종으로 살다가 영원한 사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살다가 이 땅을 떠나는 날 영원한 천국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둘째, 우리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문 24절에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바로의 손에서 건지셨고, 뱀과 전갈이 있는 광야의 위험에서도 안전하게 지키셨고, 수많은 대적들의 손에서 구원해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가정도 악한 자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코로나 19와 그로 인한 모든 환난 가운데서 지켜주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셋째,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문 25절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먹을 것이 전혀 없었던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먹이시고 메추라기를 먹이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가정에도 때를 따라 먹을 양식을 주시고, 필요를 따라 적절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하늘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신령한 은혜로 우리를 풍성케 하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은 감사할 때 더욱 성장합니다. 감사할 때 우리의 삶도 더욱 풍성해 집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 가정을 지켜 주시며, 때마다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