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⑥ / 시편 119:161~168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찬양한 시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 ‘신’으로 시작되는 21번째 연, 161~168절 말씀에서는 이 시편의 저자로 추정되는 다윗이 주의 법을 사랑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고백하고 있습니다.
1)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두려워한다고 고백합니다.
119:161 고관들이 거짓으로 나를 핍박하오나 나의 마음은 주의 말씀만 경외하나이다
2) 주의 말씀으로 인하여 즐거워한다고 고백합니다.
119:162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3) 주의 말씀으로 인하여 하루 일곱 번씩 찬송한다고 고백합니다.
119:164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내가 하루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하나이다
4) 무엇보다 주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119:167 내 영혼이 주의 증거들을 지켰사오며 내가 이를 지극히 사랑하나이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가 받게 되는 복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큰 평안을 얻는 복입니다.
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누리는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은 평안의 복이 아닐까요?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이 평안의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주님은 자신의 평안을 특별히 말씀 속에 담아두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님께서는 이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나아가 말씀 속에서 주님의 평안을 맛보고 누리게 해 주시는 것이지요. 이 놀라운 복을 예소망교회 모든 가족들이 꼭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장애물이 없게 되는 복입니다.
119: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인생은 마치 장애물 경주와도 같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의 삶에는 장애물들이 참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장애물 경주는 달리기만 잘한다고 해서 항상 승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가 있어야 승리를 할 수 있지요. 때로는 뛰어넘어야 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밑으로 기어서 통과해야 할 것도 있으며, 가끔은 덤비지 말고 때를 기다려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길에도 이와 비슷한 장애물들이 많습니다. 가끔은 나 혼자의 힘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장애물들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런 어려운 문제들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하는 경우를 만납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말씀을 보면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그런 장애물이 없어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장애물이 없어질까요? 이것은 분명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장애물이 더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들에게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께 인정받고 상을 받는 복입니다.
119:168 내가 주의 법도들과 증거들을 지켰사오니 나의 모든 행위가 주 앞에 있음이니이다
여러분, 진짜 복 중의 복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인정을 받고, 상급을 받게 되는 복입니다. 이것은 궁극적인 복이요, 영원한 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분명 약속하기를 ‘주의 법을 사랑하고 지키는 자’에게는 그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기억이 되고, 인정을 받고, 나아가 그에 대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주의 법을 사랑하고 지키는 자는 영원토록 복을 받게 되는 것이죠.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1) 큰 평안을 얻게 될 것이고 2) 인생의 장애물이 없어질 것이며 3) 하나님께 인정받고 상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런 은혜가 예소망가족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